즐기는 것들/해외여행 2

[일본] 큐슈 여행(2016.02.01-02.05) 2일차

2월 2일 아침 체크아웃 후 적당히 요깃거리를 먹었다. 오늘은 가고시마를 떠나 사쓰마조에 가기로 했다.  딱히 뭔가 있을거라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었다. 좀 더 시골 느낌이 나는 곳으로 가고 싶었고, 사쓰마라는 이름에 끌려서 고른 목적지였다.  이동하는 길에 빽빽하고 거대한 나무들이 상당히 웅장했다. 위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구불구불한 길이 종종 있었는데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커다란 버스가 속도를 붙인채 코너를 도는게 스릴감있었다. 가장 먼저 정보도 모르는 곳이었기에 관광 안내소를 찾아갔다.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일본어를 할 줄 안다고 해도 단순한 회화정도였기에 간단한 사항만 알 수 있었다.여기에서 관광 안내소 직원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추가 할인까지 받아서 숙소를 예약할 수 있었는데 실외..

[일본] 큐슈 여행(2016.02.01-02.05) 1일차

나의 첫 일본 여행은 큐슈였다. 루트는 후쿠오카에서 가고시마 - 사쓰마조(*구글 표기법) - 구마모토 - 후쿠오카로 정했다. 두루두루 여행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도시와 시골을 조합했다. 후쿠오카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는 가고시마로 신칸센을 타고 갔다. 나는 가고시마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다.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던 정보는 사츠마지역과 시마즈라는 가문이 있던 것 뿐이었다. 그것도 게임 를 통해서 알고 있던 것으로 그 외에는 아는게 없었다. 다행히 동행이던 친구는 일본 역사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알려줬다. 물론 기억에는 남지 않았다. 가고시마에 도착하여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하차했다. 간단하게 라면을 먹은 후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목적지는 테루쿠니 신사였다. 가는 길에 인상깊었던 부분은 뭔가..